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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美 블링컨 통화…"北 도발 묵과 못해…강력 규탄"

등록 2022.10.04 13:35:25수정 2022.10.04 13: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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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새벽 탄도미사일 발사…日상공 통과

"北 도발, 유엔 안보리 위반…중대 도발"

[서울=뉴시스]박진 외교부 장관은 4일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통화를 갖고, 이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2.10.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 외교부 장관은 4일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통화를 갖고, 이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2.10.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4일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통화를 갖고, 이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두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한반도 및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지적하고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은 묵과될 수 없다"며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응 등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한미, 한미일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한미일 안보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두 장관은 최근 한미 정상이 런던·뉴욕에서 회동해 협의를 가진 것에 이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방한한 것은 한미동맹이 전례없이 굳건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새벽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중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4500여 ㎞, 고도는 970여 ㎞, 속도는 약 마하 17(음속의 17배)로 탐지됐다. 해당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1일 이후 3일 만에 재개된 것으로, 최근 10일 동안 총 5번의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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