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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형 스마트공장 성과 확산…'스마트비즈엑스포' 개최

등록 2022.10.04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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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구축 중기 95개사 전시·판로 개척

[서울=뉴시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스마트공장 삼현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기부 제공) 2022.06.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스마트공장 삼현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기부 제공) 2022.06.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성과를 널리 알리고, 참가기업에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2022 스마트비즈엑스포'가 4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삼성전자 등 대기업이 뜻을 모아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지원해 온 사업이다. 스마트비즈엑스포는 2016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6년간 민간주도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의 성과 확산을 견인했다.

이번 행사는 나흘간 95개 기업이 참가하며, 112개 부스에서 참여기업 제품이 전시된다. 참여기업과 바이어를 연결해 주는 구매상담회 450여건이 진행된다.

또 3개 주요 테마별(▲시연존 ▲시식존 ▲우수기술 체험존) 전시, 생방송으로 실시간 구매상담을 지원하는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운영, 무료 제품 사진촬영 지원, 현장리포트 등 참여 중소기업의 다양한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제조혁신·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상생으로 스마트하게!'를 소주제로 행사장 내 별도 부스를 운영한다.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사례 소개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안내 및 상담 ▲스마트공장 브로셔 및 스마트핸드북 배포 등을 진행한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영 중기부 장관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 산자중기위원회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과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 장관과 김 회장 등 주요 참석자들은 참여 중소기업의 제품을 직접 시식하고 농업용 전기자동차 시승, 가정용 산소발생기 등 우수기술 제품을 체험했다. 구매상담존과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등을 둘러보고 중소기업인들의 성과를 격려했다.

이 장관은 "대기업의 자금과 경험·기술을 중소기업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대중소 상생형 제조혁신’이 중요하다"며 "민간 주도 상생형 성공모델의 확산과 판로개척을 위해 이번 행사와 같은 계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도 대중소기업이 상생협력해 제조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최근에 중소기업이 직면한 근로자의 안전한 일터 구축, ESG 경영, 탄소중립과 같은 새로운 경영환경에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삼성·포스코를 비롯한 업종별 전문 대기업들의 폭넓은 참여와 정부의 정책 인센티브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총 34개 주관기관이 참여해 863억원을 출연했다. 중기부는 주관기관의 출연에 맞춰 741억원의 예산을 매칭해 중소기업에 3619개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의 생산성이 34.7%, 품질은 48.4% 향상됐으며, 원가는 34.3% 절감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33개 주관기관이 참여해 1000여개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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