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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의원 "체육·유원시설 사망자 3년새 16명"

등록 2022.10.04 14: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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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맞는 안전기준 새롭게 설정해야"

이병훈 의원 "체육·유원시설 사망자 3년새 16명"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광주 동남을)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체육시설과 유원시설에서 목숨을 잃은 국민이 16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체부가 '체육시설법'과 '관광진흥법'을 통해 체육시설과 유원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담당하며 매년 스포츠 안전교육과 체육시설 안전관리 등에 160억원, 유원시설 안전관리에 20억원의 예산을 집행하고 있지만 안전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3년동안 체육시설업에서 12명, 유원시설에서 4명 등 모두 16명의 국민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극히 제한됐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많은 숫자가 아닐 수 없다.

상황이 이런데도 문체부는 사망 이외에 중·경상자에 대해서는 공식통계조차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지난 8월 경기도ㅡ안산의 한 키즈카페에서는 3살바기 어린이가 사망하는 등 실내 영유아 유원시설 관련 사고도 증가하고 있지만 성인 기준으로 설정된 안전관리 규정을 적용하는 등 제도가 따라가지 못하며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이 의원은 4일 "유아시설의 경우는 아이들에게 맞는 기준을 새롭게 설정하고, 다른 법과의 중복을 이유로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반 규정을 철저하게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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