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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내년도 재해예방 국비 1157억 확보 '최상위권'

등록 2022.10.04 14: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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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20% 증액…5개 분야 134개 지구

경남도, 내년도 재해예방 국비 1157억 확보 '최상위권'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내년도 5개 분야 134개 지구 재해예방사업 국비 1157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국 최상위권으로, 올해보다 20% 가까이 증액됐다.

5개 분야 재해예방사업은 ▲풍수해 생활권 정비 ▲재해위험개선지구 ▲재해위험저수지▲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우수저류시설 분야다.

재해예방사업은 올해 제11호 태풍 ‘힌남노’ 내습 시 침수방지 효과가 있었던 창원 서항지구와 같은 해일침수 위험이 있는 지역이나, 급경사지와 저수지 등 노후화로 붕괴 위험이 있는 시설의 정비를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내년도 분야별 국비 확보액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15개 지구 274억 원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58개 지구 533억 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25개 지구 57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36개 지구 163억 원 ▲우수저류시설 설치 4개 지구 130억 원이다.

총 134개 지구에 국비·지방비를 더한 총사업비는 2314억 원 규모다.

경남도는 내년도에 올해와 같이 창원 신촌지구, 사천 구암지구, 남해 창선지구, 하동 잔너리지구가 신규로 선정돼, 기존 사업 11개소와 함께 15개소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전체 사업장이 134개로 증가한 만큼 실시설계, 사전 설계검토, 농지전용 등 인허가 업무와 보상업무 등 행정 절차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로 점검하고, 마무리 및 계속 지구는 집행률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윤성혜 도민안전본부장은 "그동안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및 국회를 방문하는 등 전방위로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재해예방사업은 재해 발생 후 복구 대비 3.5배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11개 지구 국비 184억 원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54개 지구 국비 501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29개 지구 국비 121억 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26개 지구 국비 61억 원 ▲우수저류시설 설치 4개 지구 국비 100억 원 등 124개 지구에 국비 967억 원(총사업비 1934억 원)을 투입하여 재해예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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