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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베트남 뚜옌꽝성,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협약

등록 2022.10.04 15: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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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베트남 뚜옌꽝성,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협약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이 베트남 뚜엔꽝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지역 간 협력관계를 굳건히 했다.
  
군은 베트남 뚜옌꽝성 호앙 비엣 푸엉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대표단 일행이 임실군을 방문해 임실군과 뚜옌꽝성 뚜옌꽝시 간의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고 4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군과 뚜옌꽝성 뚜옌꽝시는 계절근로자 선발 및 파견 등 근로조건 전반에 대한 세부사항을 협의했다.

이어 베트남 대표단은 관내 유가공 업체 및 육가공 업체를 방문해 생산 현장을 견학하기도 했다.

호앙 비엣 푸엉 뚜옌꽝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임실군의 원활한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성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군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연간 200여명의 근로 인력을 점진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계절근로자 지원사업은 ‘하나되어, 모두가 행복한 임실’을 만들기 위한 민선 8기 심민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농촌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심민 군수는 “뚜옌꽝성 뚜옌꽝시와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농촌지역의 부족한 인력을 확충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향후 농업 분야 인적 교류뿐만 아니라 점차 문화, 예술 등 교류를 확대해 양 지역이 상생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구 78만명이 거주하는 베트남 뚜옌꽝성은 베트남 북부 내륙에 위치한 지역으로 과거 호찌민 주석의 혁명정부가 프랑스 항쟁을 통해 베트남 독립을 이끈 역사적인 곳이다.

뚜옌꽝성 뚜옌꽝시는 뚜옌꽝성의 소재지로 인구 23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농업과 임업이 발달한 도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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