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유럽종양학회서 트래블 그랜트 수상
시도별 암 지역친화도 분석
옥민수 울산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재판매 및 DB 금지
트래블 그랜트는 학회에서 해외 우수 연구자를 선정해 상금과 함께 발표할 기회를 주는 것을 말한다.
연구팀은 '암 유형별 지역친화도: 대한민국의 2016년부터 2020까지의 경향 및 지역적 변이 분석'이라는 연구를 구연 발표했다.
연구팀은 우리나라의 17개 시도별 암 환자의 해당 거주지에서 지역친화도를 분석했다.
지역친화도란 해당 거주지에서 얼마만큼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다.
지역친화도가 높을수록 해당 지역의 완결적 의료서비스 제공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조사결과 서울 암환자의 지역친화도가 89.98%로 가장 높았다.
반면 가장 낮은 경북의 경우 30.7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시도별 암 지역친화도의 차이 문제를 제기했다.
또 다양한 암종 중 뼈암, 난소암, 구강암, 피부암 등 상대적으로 드문 희귀암종의 경우 지역친화도가 급격히 낮았다.
옥민수 울산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필수의료 제공 체계가 더욱 강조되는 현 시점에서 암 치료의 지역 완결적 보건의료 체계의 완성 수준을 모니터링하는 것에 이번 연구가 활용될 수 있다"며 "시도별 환자들이 거주지역에서 제대로 된 암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체계 구축에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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