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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유럽종양학회서 트래블 그랜트 수상

등록 2022.10.04 15: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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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암 지역친화도 분석

옥민수 울산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재판매 및 DB 금지

옥민수 울산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은 울산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연구팀이 2022 세계 유럽종양학회 학술대회(ESMO)에서 트래블 그랜트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트래블 그랜트는 학회에서 해외 우수 연구자를 선정해 상금과 함께 발표할 기회를 주는 것을 말한다. 

연구팀은 '암 유형별 지역친화도: 대한민국의 2016년부터 2020까지의 경향 및 지역적 변이 분석'이라는 연구를 구연 발표했다.

연구팀은 우리나라의 17개 시도별 암 환자의 해당 거주지에서 지역친화도를 분석했다.

지역친화도란 해당 거주지에서 얼마만큼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다.

지역친화도가 높을수록 해당 지역의 완결적 의료서비스 제공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조사결과 서울 암환자의 지역친화도가 89.98%로 가장 높았다.

반면 가장 낮은 경북의 경우 30.7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시도별 암 지역친화도의 차이 문제를 제기했다.

또 다양한 암종 중 뼈암, 난소암, 구강암, 피부암 등 상대적으로 드문 희귀암종의 경우 지역친화도가 급격히 낮았다.

옥민수 울산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필수의료 제공 체계가 더욱 강조되는 현 시점에서 암 치료의 지역 완결적 보건의료 체계의 완성 수준을 모니터링하는 것에 이번 연구가 활용될 수 있다"며 "시도별 환자들이 거주지역에서 제대로 된 암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체계 구축에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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