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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시다, 정무담당 비서관에 장남 발령…"후계자로 키울 목적"

등록 2022.10.04 16: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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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상사 근무 후 기시다 의원실에서 비서로 활동

[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총리. 2022.10.04.

[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총리. 2022.10.04.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자신의 장남인 기시다 쇼타로를 총리 비서관으로 발령했다고 NHK, 지지통신, 마이니치 신문 등이 4일 보도했다.

이날 일본 정부는 기시다 총리의 장남을 정무담당 총리 비서관으로 충원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총리실내 인사 활성화, 기시다 의원 사무소와의 연계 강화 등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NHK는 "정권 운영의 최전선에서 경험을 쌓게 하여 장래의 자신의 후계자로서 키울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내각의 총리 비서관은 현재 8명으로, 이 중 정무담당 비서관은 경제산업성의 사무차관을 지낸 경험이 있는 시마다 다카시와 오랜 세월 기시다 의원 사무소에서 정책 비서를 맡아 온 야마모토 다카요시가 맡고 있다.

쇼타로는 올해 31세로 대기업 상사에서 근무한 뒤 현재 기시다 의원 사무실에서 공설비서로 활동하고 있다. 야마모토 다카요시는 현재 사직해 총리의 의원 사무소로 복귀한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남을 총리실 비서로 기용한 이유에 대해 "본인의 인격·식견을 근거로 해 적재적소의 사고방식으로 판단되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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