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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공주간 광역 BRT 18.5㎞ 구간… 2025년 운행 시작

등록 2022.10.04 16: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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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토부 심의 통과 "충청권 경제생활권 구축 기여"

시간 기존 57분→39분 약 20분 줄어, 신속·정시성 확보

[뉴시스=공주]세종~공주간 광역BRT 운행 노선도. 2022.10.04.(사진=공주시)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공주]세종~공주간 광역BRT 운행 노선도. 2022.10.04.(사진=공주시)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공주간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이같이 밝히고 충청권 광역경제생활권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심의를 통과한 세종∼공주 광역 BRT는 총 길이 18.5㎞로 17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노선은 세종시 한별동~세종충남대병원~정부세종청사~국도36호(서세종IC)~공주 신관초교~번영1로~신관 중앙교차로~공주종합버스터미널으로 총 12개 지점(24개소)의 정류장을 경유할 계획이다.

앞으로 오는 11월 실시계획 수립 용역 착수와 주민 및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 내년까지 실시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2024년도 상반기에는 정류장 설치, 도로 확포장 등 공사에 착수하고, 2025년 하반기 BRT를 운행할 예정이다.

신설될 노선은 BRT 전용차로 비율이 97%에 달해 세종~공주 간 운행중인 기존 노선 버스 대비 통행속도는 19.8㎞/h에서 27.9㎞/h로 8.1㎞/h가 빨라진다. 이동시간도 기존 57분에서 39분으로 약 20분 가량 줄어들어 신속·정시성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출·퇴근시간 배차간격을 8분 이내로 계획하고 첨단기능과 편리성을 갖춘 정류장을 설치한다. 이는 이용객 편리성 향상과 품격높은 인프라가 구축돼 광역교통 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최임락 행복청 차장은 “세종~공주 간 교통수요는 매년 증가해 왔지만, 운행시간 및 배차간격 등 문제로 대중교통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며 “세종~공주 광역 BRT가 기존 승용차 중심 교통체계에서 탈피, 광역 대중교통 이용률을 향상과 더 나아가 충청권의 상생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그동안 7개 충청권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2016년부터 '행복도시 광역계획권 교통협의회'를 구성·운영, 광역계획권을 대중교통중심의 편리한 광역 생활권으로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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