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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소비자물가지수 전년比 2.8% 상승…8년만에 최고치 기록

등록 2022.10.04 16:43:00수정 2022.10.04 16: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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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소비자물가지수 102.7…전월 102.4에서 소폭 상승

"원자재價 급등·엔화 약세로 수입비용 증가해 물가 상승"

[도쿄(일본)=AP/뉴시스]일본 도쿄 자료사진. 2022.10.04.

[도쿄(일본)=AP/뉴시스]일본 도쿄 자료사진. 2022.10.04.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도쿄의 신선식품을 제외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8% 상승했다.

2.8%의 상승은 8년3개월만에 최고치로, 소비세율 인상의 영향을 제외하면 1992년 4월 이래 30년 5개월만의 높은 수준이라고 NHK가 4일 보도했다.

총무성에 따르면 올해 9월 중순 시점의 도쿄 23구(도쿄 도심 지역)의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는 102.7로 전월의 102.4에서 좀 더 상승했다.

주요 요인은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식용유 39%, 외식 초밥 14.3%, 수입 쇠고기 9.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세와 가스요금도 각각 27.9%, 25.3%씩 상승했다.

총무성은 원자재 가격 급등에 더해 엔화 약세에 따른 수입비용 증가가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도쿄 23구의 지수는 전국의 지수에 앞서 공표되기 때문에 선행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9월 전국 지수는 오는 21일에 발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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