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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농가 경영안정에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분 80% 지원

등록 2022.10.04 16: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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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가 익어가는 정읍지역 황금들녘. *재판매 및 DB 금지

벼가 익어가는 정읍지역 황금들녘.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농자재 가격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무기질비료 가격상승으로 비료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분의 80%를 지원하는 중이다.

전체 지원물량은 1만4062t, 총 예산은 시비 11억4000만원 포함 81억6000만원이다.

지원되는 가격 인상분의 80%는 정부와 전북도, 정읍시, 각 농협이 각각 분담하며 농업인은 20%의 자부담만 하면된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로 본인의 농업경영체 정보에 등록된 농지에 무기질비료를 사용하는 농업인이다.

별도의 신청 없이 평소 이용하는 농협을 방문하면 농협경제지주와 비료생산업체 간 계약된 무기질비료를 올해 평균 가격상승분 80%를 사전 차감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단 지원 물량은 무기질비료 과다 사용에 따른 토양 산성화와 하천 부영양화 방지를 위해 최근 3개년 평균 무기질비료 구매량의 95% 이내로 한정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기질비료 가격 급등으로 지역 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무기질비료 지원으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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