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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민선8기 혁신발전 견인할 국책사업 찾는다... 48건 발굴

등록 2022.10.04 16: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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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지사 주재, 국책사업 발굴 추진상황 중간보고회

국책사업 발굴 추진단, 국책사업(안) 잠정 48건 발굴

사업 타당성, 실현가능성 등 논의 거쳐 11월까지 국책사업 선정

[전주=뉴시스] 민선 8기 전라북도 혁신발전을 견인할 국책사업 발굴 추진상황 중간보고회가 4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가운데 김관영 전북지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10.04 (사진= 전라북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민선 8기 전라북도 혁신발전을 견인할 국책사업 발굴 추진상황 중간보고회가 4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가운데 김관영 전북지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10.04 (사진= 전라북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가 민선 8기 전라북도 혁신발전을 견인할 국책사업 찾기에 나선 가운데 중간 보고회를 통해 48건이 발굴됐다고 4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도와 전북연구원을 중심으로 국책연구기관, 도 출연기관, 대학교수, 전문가 등 138명이 참여해 신산업경제, 농업농촌새만금해양, 문화관광콘텐츠, 지역개발·SOC, 환경안전 등 5개 분과로 구성된 국책사업 발굴 추진단(단장 조봉업 행정부지사)을 구성·운영했다.

각 분과별로 발굴회의와 전문가 참여 자문회의 등을 거쳐 잠정 48건의 국책사업(안)을 발굴(총 사업비 7조2000억원 상당)했고, 이날 김관영 전북지사 주재로 국책사업 발굴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장으로 사업 타당성 및 실현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분과별 주요 발굴사업(안)을 살펴보면 신산업경제 분야에서 전북도는 대내외적 고용노동 환경의 변화에 따른 이슈 대응 및 다양한 고용노동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 고용노동 교육기관의 도내 건립이 시급함에 따라 전북권 고용노동연수원 건립(650억원) 사업을 발굴했다.

또 새만금을 중심으로 데이터 산업,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조성,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등이 추진됨에 따라 관련 산업 생태계 구축과 디지털 산업 육성을 위해 하이퍼커넥티드 기술기반 전북 새만금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 사업(2000억원)을 발굴했다.

농업농촌·새만금해양 분과에서는 새만금 미래형 첨단온실 조성(3000억원) 사업과 국가식품콜드체인 물류 특화단지 조성(3400억원) 사업을 찾았다.
 
문화관광콘텐츠 분과에서는 국립중앙도서관 남서권 분관 건립(1000억원) 사업과 지역특화 스포츠도시 육성(450억원) 사업을 발굴했다.

지역개발·SOC 분과에서는 서해안권 전북 3대 가고싶은 섬 조성(1050억원) 사업과 국도 21호 전주시 외곽순환도로망 구축(1976억원) 사업을 각각 발굴했다.
 
이밖에 환경·안전 분과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관군과 의병이 힘을 모아 최초로 승리를 거둔 웅치 지역 전승을 기념하기 위해 웅치전적지 명품숲 조성(1000억원) 사업 등을 찾았다.

김관영 지사는 “국책사업은 발굴뿐만 아니라 정부정책 변화에 맞춰 논리 개발·보완하도록 하고, 도와 정치권이 원팀(One-Team)이 돼 함께 추진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전북도만의 특화된 대형 국책사업 발굴로 전북 현안 해결은 물론 전북 혁신성장을 견인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전북은 이번에 논의한 국책사업에 대한 전문가 자문과 국책연구기관 등의 의견을 듣고, 사업 타당성과 실현가능성 등을 검토해 11월까지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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