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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장병 생활관·팬티 예산 전용 보도는 왜곡…매우 유감"

등록 2022.10.04 17:01:43수정 2022.10.04 17: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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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예산은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많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감사위원의 질의를 들으며 얼굴을 만지고 있다. 2022.10.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감사위원의 질의를 들으며 얼굴을 만지고 있다. 2022.10.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4일 "장병 생활관 예산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 비용에 전용된 것으로 보도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런 부분은 국방부에서 사전에 분명히 설명드렸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실 이전 비용이 1조원에 달한다는 야당 의원들의 주장에 대해 국방부의 설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대통령 집무실 이전 비용으로) 넣으면 안되는 예산을 넣은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며 장관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이 장관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 예산 등) 이런 부분은 국방부에서 사실 사전에 분명히 설명드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곡되게 언론 보도가 나가는 바람에 장병들 사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결론부터 말하면 국방부는 장병들 사기 복지를 위한 그런 정책에 최우선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그리고 대통령 집무실 이전 비용을 1조원으로 추산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동의하지 않는 부분 상당히 많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통령실 이전 관련 질의에 대해서도 "평가를 돈으로 따지는 건 아니라고 본다. 국민과의 약속을 지킨 것"이라면서도 "(대통령실 이전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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