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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오피스텔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 구축…'수원 세모녀' 예방

등록 2022.10.04 17: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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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열린 미사1동형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력기관 간담회. (사진= 하남시 제공)

지난 30일 열린 미사1동형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력기관 간담회. (사진= 하남시 제공)


[하남=뉴시스]김정은 기자 = 경기 하남시는 ‘수원 세 모녀 사건’과 같은 비극을 막기 위해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위기가구발굴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30일 최현주 미사1동장과 미사1동 지역 내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장 등 30명과 함께 ‘미사1동형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력기관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30일 열린 간담회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영상 시청, 협력사항 논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위기가구 및 위기의심가구에 대한 제보방법도 안내됐다.

미사1동 지역은 올해 8월 기준으로 국민기초수급가구 중 21.2%의 가구가 오피스텔에 거주하고 있을 정도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오피스텔은 주로 1인가구가 거주하며, 전·출입이 빈번하고 이웃과의 교류가 적은 구조적 특성상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이 거주하게 되면 발견되기 어렵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는 지난 간담회를 시작으로 미사1동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와 협력하는 등 지역 맞춤형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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