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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중간광고 허용 후…매출 늘고 공익광고 황금시간 편성 줄었다

등록 2022.10.05 10:00:42수정 2022.10.05 10: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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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의원 "매출 증가 고려, 황금시간대 편성 늘려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에 당선된 김영주 신임 국회부의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에 당선된 김영주 신임 국회부의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지상파 방송이 중간광고 허용으로 광고매출이 증가했음에도 공익광고 황금시간대 편성은 되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상파 중간광고가 허용되지 않았던 2021년 상반기 지상파 광고매출은 5081억원이며 허용된 같은해 하반기에는 5765억으로 반년간 13.5%(684억원) 증가했다.

이처럼 지상파는 광고매출이 늘어났음에도 공공성 성격을 가진 공익광고의 황금시간대 편성을 줄였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지상파 3사의 공익광고 황금시간대(SA급) 편성은 총 216건이었으나, 2021년에는 총 100건으로 1년간 절반이상 감소했다.

특히 보도·시사·교양 위주의 KBS-1TV 공익광고 황금시간대 편성은 2020년 111건에서 2021년 35건으로 지상파 중 1년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김 의원은 “공익광고는 방송통신발전기금으로 만들어지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황금시간대 편성을 늘려야 한다”며 “방통위는 공익광고 편성 시간대에 따른 불이익 조치 등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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