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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월드컵 상대 쿠두스에 비교적 선전…1골 허용

등록 2022.10.05 10: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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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최전방 공격수 쿠두스, 김민재와 상대

쿠두스, 동료 슈팅이 다리에 맞아 행운의 골

김민재, 실점 후 오프사이드 함정 등으로 제어

[암스테르담=AP/뉴시스] 나폴리(이탈리아)의 김민재(왼쪽)가 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라위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3차전 아약스(네덜란드)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공을 다투고 있다. 나폴리는 아약스를 6-1로 대파하며 A조 선두를 지켰다. 2022.10.05.

[암스테르담=AP/뉴시스] 나폴리(이탈리아)의 김민재(왼쪽)가 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라위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3차전 아약스(네덜란드)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공을 다투고 있다. 나폴리는 아약스를 6-1로 대파하며 A조 선두를 지켰다. 2022.10.05.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 간판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맞붙을 가나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를 상대로 선전했다.

김민재는 5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벌어진 아약스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풀타임을 뛰며 나폴리의 6-1 대승에 일조했다.

김민재는 아약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쿠두스와 경기 내내 맞붙었다.

전반 9분 김민재는 쿠두스에게 골을 내줬다. 아약스가 나폴리 문전 왼쪽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공간이 생겼다. 공을 잡은 케네스 테일러가 문전으로 강하게 슛을 했고 김민재가 이를 막기에는 거리가 있었다. 슛은 골문 바로 앞에 있던 모하메드 쿠두스의 오른 다리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실점 후 무릎을 꿇으며 아쉬워하던 김민재는 이후에는 쿠두스를 효과적으로 막아 골을 내주지 않았다.

전반 17분 김민재는 아약스가 중원에서 띄운 공을 가슴트래핑으로 따냈다. 김민재가 따낸 공은 동료들에게 전달됐고 이는 라스파도리의 동점골로 이어졌다.

김민재는 전반 22분에는 쿠두스의 전방 침투 움직임을 간파해 수비 라인을 높게 유지했고 쿠두스는 오프사이드 함정에 걸렸다.

후반 9분에는 쿠두스가 나폴리 진영 측면을 돌파한 뒤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지만 김민재가 다리를 뻗어 걷어냈다. 후반 32분에도 쿠두스가 페널티 아크 쪽으로 드리블 돌파하며 전진 패스를 넣었지만 김민재가 패스 길을 간파하고 끊었다.

김민재는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상대할 쿠두스를 상대로 강한 인상을 남기면서 가나전 전망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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