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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 "신세계인터내셔날, 내수 소비 둔화 자유롭지 않아"

등록 2022.10.05 09: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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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 "신세계인터내셔날, 내수 소비 둔화 자유롭지 않아"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메리츠증권은 5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내수 소비 둔화에서 자유롭기 어렵다"며 "보복 소비, 리오프닝 수혜 특수 효과가 역기저 부담으로 전환하는 가운데 물가 상승과 긴축 정책이 소비 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7000원으로 낮췄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3845억원, 영업이익이 102.6% 증가한 286억원, 순이익 111.2% 증가한 20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겠다"며 "고마진 외제 강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의류 매출액은 2197억원, 영업이익 241억원을 추정한다"며 "해외패션 판매 호조에 국내패션 수익선 개선이 더해지겠다"며 "화장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961억원, 78억원을 예상하는데 전 브랜드가 우수했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그는 "생활용품 매출액은 687억원, 영업적자 1억원으로 추산한다"며 신규 매장 출점 관련 비용 증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실질 구매력 저하로 기존 사업에 기반한 외형 성장은 제한적이겠으나 적자 사업 효율화를 통한 내실 강화와 신규 브랜드 유치에 따른 신성장동력 확보는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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