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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고시원 주인 강도살인' 혐의 세입자 검찰 송치

등록 2022.10.05 10:01:24수정 2022.10.05 10: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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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고시원 건물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

금품 훔쳐 달아난 정황…강도살인 혐의 적용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고시원에서 건물주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2.09.29.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고시원에서 건물주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2.09.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서울 신림동 고시원에서 70대 여성 건물주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세입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오전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고시원 건물주를 살해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B씨는 사건 당일 4층 고시원의 한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목이 졸리고 손이 묶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동선을 추적한 끝에 지난 27일 오후 10시2분께 서울 성동구의 한 사우나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피해자가 운영하는 고시원 세입자로 파악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달 29일 A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오후 2시24분께 서울 관악경찰서 유치장을 나서면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진술에 일관성이 없었다"며 "금품을 노리고 벌인 강도살인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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