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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불필요한 사업 128건 정비 완료…교육 중심 환경 조성

등록 2022.10.05 10: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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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현장의 소리' 운영… 관행적 사업 정비

울산시교육청 전경

울산시교육청 전경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불필요하고 관행적인 정책을 폐지하거나 개선했다고 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학교 현장의 소리'를 운영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학교 현장에서 형식적·비효율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불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정책 폐지 4건, 축소 1건, 개선 123건 등 총 128건의 사업을 정비했다. 

폐지 사업은 '행정 처리를 독려하거나 강조하는 내용 위주의 밴드 운영 폐지', '보조 인력을 배정받지 않은 학교에 대한 보조인력계획서 제출 폐지' 등의 4건이다.

축소된 사업은 '청렴관련 업무 간소화' 1건이다.

개선된 정책은 '새 학기 준비기간에 맞춰 업무경감 및 재구조화 매뉴얼 제공', '업무용 전화번호 교육청 단위 계약을 통한 운영', '학교생활기록부 연수방법 개선' 등 123건이다.
 
시교육청은 2018~2022년까지 '현장의 소리' 운영을 통해 학교 현장의 불필요하고 관행적인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부서별·기관별 협의를 거쳐 폐지 44건, 축소 13건, 개선 314건 등 모두 371건을 정비해 전 기관(학교)에 안내했다.

또 '학교 현장의 소리'를 통해 정비된 사업을 내년도 학교 업무추진 시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안내하고, 교육청, 지원청, 직속기관 등에서 내년도 사업추진 시 사업정비 결과를 반영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불필요하고 관행적인 정책에 대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교직원의 행정업무 경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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