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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고병원성AI 가상방역 현장훈련 실시

등록 2022.10.05 10: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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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고병원성AI 가상방역 현장훈련 실시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에서 고병원성 AI 방역을 위한 가상 현장훈련이 실시된다.

제주시는 오는 6일 제주축협 가축시장에서 축산농가와 농·축협, 생산자단체,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고병원성 AI 가상 방역 현장훈련(CPX)'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가상방역훈련은 가축전염병 현장조치 매뉴얼에 따른 훈련으로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대비해 신속한 초동대응 및 가상 상황별 관계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등 종합적인 방역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3년 만에 집합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가상방역훈련 주요사항으로는 신고·접수 → 초동대응조치(사람·차량 출입통제 및 소독, 시료채취, 진단검사 및 역학조사, 일시이동중지) → 살처분 조치(인체감염예방조치, 살처분 및 사체처리) → 소독·통제(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운영) 등이다. 시는 주요상황을 사전동영상과 함께 현장 시연을 통해 전반적인 방역조치 과정을 점검하게 된다.

홍상표 제주시 축산과장은 "이번 가상방역훈련을 통해 고병원성AI·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 가축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철저한 방역조치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 과장은 "올해 전 세계적인 고병원성AI 발생 증가 양상으로 국내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농가내외부 소독 및 축산차량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등 차단방역 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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