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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주간위험도 2주 연속 낮음…"감소 완만히 진행"

등록 2022.10.05 11: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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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안정화"…위중증·사망도 감소

재감염률 10.92%, 8주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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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가 2주 연속 낮음 단계를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 지표는 모두 지난주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9월4주 주간 위험도는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됐다.

주간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14.0% 감소한 20만1796명으로 하루 평균 2만8828명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와 같은 0.8로 유행 확산을 의미하는 수치 1.0 미만을 6주째 유지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바이러스의 활동성 증가가 우려되고 계절성 인플루엔자의 유행 가능성도 있다"며 "그렇지만 코로나19 유행상황은 비교적 안정화된 분위기"라고 밝혔다.

이어 임 단장은 "감염재생산지수가 지난주에 이어서 0.8로 정체된 만큼, 확진자 발생 감소세는 다소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위중증 환자 수도 지난주보다 26.0% 감소한 248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14.8% 감소한 305명이다.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을 보면 우세종인 BA.5의 검출률이 93.3%, 국내 감염 중에선 98.5%를 차지했다. '켄타우로스'로 불리는 BA.2.75 변이는 3.1%, BA.4.6은 0.2%의 검출률을 보였다.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의 먹는 치료제 처방률은 평균 29.3%로 전주 대비 1.9%포인트 감소했다.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 사례 비율은 10.92%로, 8주 연속 상승했다.

누적 재감염자는 51만5134명이며, 지난달 25일 기준 전체 확진자 2395만2767명 중 2.15%를 차지했다.

이 중 2회 감염자가 51만3964명으로 대부분이었고, 3회 감염자도 1170명 나왔다.

2회 감염자를 연령별로 나눠보면 5~11세가 27.25%로 가장 많고 18~29세 15.10%, 30~39세 12.50%, 40~49세 10.34%, 12~17세 9.83%, 60~74세 8.43%, 50~59세 6.26%, 0~4세 6.41%, 75세 이상 3.87% 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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