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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학 총장 "소통 통한 공감으로 중부권 최강 혁신대학 만들겠다"

등록 2022.10.05 11:19:06수정 2022.10.05 14: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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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소통 강화·탈권위’ 행보 눈길

우수 학생 유치에도 노력…수시 지원자 사립대 최다 증가

학생들과 소통하는 목원대 이희학 총장 *재판매 및 DB 금지

학생들과 소통하는 목원대 이희학 총장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취임 한 달을 맞은 이희학 목원대 총장이 탈권위적인 모습 속에 구성원은 물론 지역민들과 소통 강화에 나서고 있다. 또 대학 건학이념인 진리, 사랑과 함께 봉사를 몸소 실천하면서 대학 생존을 위한 교육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목원대에 따르면 이 총장은 취임 전부터 시민들과 소통에 힘썼다. “그동안 목원대가 받은 사랑을 시민과 나눠야 한다”며 취임 전인 지난 8월  대학본부 앞에 무대를 설치하고 열린음악회를 개최했다. 시민 1000여명의 시민이 참석, 음악대학 동문과 재학생, 음대 교수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했다.

교육 소비자이자 대학 주체인 학생들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 모 TV 인기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M퀴즈 온 더 블럭'을 마련, 학생들로부터 대학생활의 어려움 등을 청취하고, 퀴즈를 통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학생들과 소통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하나로 학기마다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외부 일정이 없는 날이면 교내 학생식당을 이용, 건의 사항을 직접 듣고 있다. 또 매주 수요일 채플 식당에서 열리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사랑의 샘터’ 점심 봉사에도 참여,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

취임 첫 외부 일정도 눈길을 끌었다.

노숙인 무료급식 봉사였다. 지난달 초 보직 교직원과 교수협의회, 직원노동조합, 총학생회 관계자들과 함께 ‘벧엘의집’이 운영하는 대전역 거리 급식소에서 노숙인 대상 배식 봉사를 했고 학기마다 같은 봉사활동을 하기로 했다.

이 총장은 취임 전부터 우수 신입생 확보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당선인 신분인 6~8월 입학 담당자와 함께 국내외 고교를 방문, 목원대의 우수한 교육과정과 성과 등을 소개했다. 이런 노력은 이번 수시모집에서 대전권 대학 중 가장 많은 지원자 수 증가(1186명)를 이끌어냈다.
취임 첫 외부활동을 봉사로 시작한 목원대 이희학 총장 *재판매 및 DB 금지

취임 첫 외부활동을 봉사로 시작한 목원대 이희학 총장 *재판매 및 DB 금지



 교육혁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취임 직후부터 학생들 스스로 적성과 진로에 맞춰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모듈형 전공교육’을 도입했고 학생 중심의 교양과 비교과 교육혁신 등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 총장은 "소통을 통한 공감의 노력으로 대전 최초 사립대인 목원대를 중부권 최강의 혁신대학으로 만들겠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을 비롯한 내구 구성원은 물론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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