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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칠레·우루과이·아르헨 방문…중남미 네트워크 강화

등록 2022.10.05 11: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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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일정은 칠레부터…韓정상 아르헨티나 방문은 18년 만

경유지인 美휴스턴·애틀랜타에서도 동포와 진출기업 간담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0.05.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0.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칠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3개국을 공식 방문한다.

5일 총리실은 한 총리가 순방을 위해 오는 9일 출국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한 총리는 순방 기간 3개국 정상과 회담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한-중남미 공동 번영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는 한국이 칠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15개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다.

총리실은 총리의 순방으로 한국의 중남미 협력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에 더 가까워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핵심 품목과 에너지 분야 등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자원 강국이자 우리 경제안보 외교의 핵심 파트너인 중남미 주요국과 실질적인 협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첫 일정은 칠레부터…韓정상 아르헨티나 방문은 18년 만

한 총리는 10~12일 칠레, 12~13일 우루과이, 13~15일 아르헨티나를 찾는다.

첫 순방의 기착기는 우리나라의 최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인 칠레다. 우리 정상급의 칠레 방문은 7년 만이다.

한 총리는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과 면담과 오찬을 한다. 또 양국의 '21세기 공동번영을 위한 포괄적 협력 동반자관계' 심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그는 유엔 중남미카리브경제위원회(ECLAC) 특별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중남미 관계 도약의 대전환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칠레 상·하원 의원 간담회, 재외동포·진출기업 간담회 등도 주재한다.

이어서 방문하는 우루과이는 중남미의 대표적인 민주국가다. 우리 정상급의 우루과이 방문은 11년 만이다.

루이스 라카예 포우 우루과이 대통령과 면담을 통해 한 총리는 경제통상 관계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마지막 방문국인 아르헨티나에서는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과 오찬이 계획됐다. 한국 정상급의 아르헨티나 양자 공식 방문은 18년 만이다. 한 총리는 한-아르헨티나 기업인 간담회에도 참여한다.

총리는 또 경유지인 미국 휴스턴에서 우리 동포·진출기업 간담회, 귀로 경유지인 미국 애틀랜타에서는 자동차·배터리 진출기업 좌담회와 신재생에너지 기업 방문, 동포 간담회 등을 주재한다.

한 총리는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재외동포와 기업인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라고 총리실은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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