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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대박난다' 비상장 주가 부풀려 판 일당 8명 검거

등록 2022.10.05 11: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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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중개업 조직원 6명 구속·2명 입건

'곧 대박난다' 비상장 주가 부풀려 판 일당 8명 검거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비상장 주식이 조만간 상장될 것처럼 속여 매매가를 부풀려 판매한 일당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비상장 주식이 곧 상장될 것처럼 속여 투자금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사기·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투자중개업체 일당 6명을 구속하고 2명을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투자 전문업체를 차려 1주 당 500원에 산 바이오 관련 비상장 주식을 3만 원으로 부풀려 되팔아 투자자 6명으로부터 2억 8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이들은 금융위원회 미인가 투자 중개업체를 운영하면서 '해당 주식이 상장만 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무작위로 투자 권유 전화를 걸어 관심을 보인 피해자들을 노렸으며, 실제 상장 이후 큰 이익을 낸 주식 정보들을 무료로 제공하며 환심을 얻었다.

또 해당 주식이 곧 상장한다는 허위 보도 또는 광고를 인터넷에 게시, 피해자들을 거듭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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