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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CIA 국장 "시진핑, 2027년 전 대만 침공 軍에 지시"

등록 2022.10.05 13: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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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방부장 "대만군 매일 대비" 주장

[워싱턴D.C./AP=뉴시스]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지난 4월 14일 워싱턴DC 국회에서 열린 상원 정보위원회 특별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1.03.

[워싱턴D.C./AP=뉴시스]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지난 4월 14일 워싱턴DC 국회에서 열린 상원 정보위원회 특별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1.0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군이 오는 2027년 이전 대만 침공을 준비 중이라고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언급한 가운데 대만 국방부장(장관)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윌리엄 번스 미국 CIA 국장은 지난 3일 CBS와의 인터뷰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무력이 아닌 (양안의 평화적인) 통일을 선호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2027년 이전 성공적인 대만 침공을 준비하라고 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번스 국장은 "적어도 우리가 보고 있는 현실은 잠재적 충돌 위험이 더 커졌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인민해방군 창설 100주년인 2027년께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추궈정(邱國正) 대만 국방부장은 5일 오전 입법회(국회 해당) 외교·국방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대만군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 부장은 "전쟁 발발 여부는 예측할 수 없는 사안"이라면서 "국군(대만군)이 할 수 있고, 반드시 해야 할 일은 준비를 잘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번스 국장의 주장을 참고할 것"이라면서 "국군은 매일 준비하고 있고 (침공 시점으로 추정되는) 2027년이나 '20여년 후' 등에 대해 고려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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