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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챔피언십 내일 개막…선수들 우승 비책은?[KPGA]

등록 2022.10.05 14: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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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제네시스 챔피언십 대회 포토콜 개최

우승권 선수들, 코스 공략법과 전략 제시

[서울=뉴시스]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좌측부터) 배용준, 김민규, 이태희, 이재경, 김호석(이재경 캐디), 김태훈, 이형준, 서요섭 선수가 우승선수와 캐디를 위한 트로피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2.10.05. (사진=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좌측부터) 배용준, 김민규, 이태희, 이재경, 김호석(이재경 캐디), 김태훈, 이형준, 서요섭 선수가 우승선수와 캐디를 위한 트로피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2.10.05. (사진=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 개막을 앞두고 우승권에 있는 주요 선수들이 코스 공략법을 제시했다.

지난 4일 인천 연수구 송도 소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제네시스 챔피언십 사진 촬영 행사가 열렸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재경(22·CJ온스타일)을 비롯해 이 대회 역대 우승자 김태훈(37·비즈플레이), 이태희(38·OK저축은행)와 2022시즌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챔피언 이형준(30·웰컴저축은행)이 참석했다.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과 LX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서요섭(26·DB손해보험),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제네시스 포인트 2위에 올라있는 김민규(21·CJ대한통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3위에 자리해있는 배용준(22·CJ온스타일)도 행사장에 나왔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3억원과 제네시스 GV80이 제공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더 CJ컵 출전권도 제공된다.

선수들은 코스 공략법을 소개했다.

이재경은 "6번홀(파4)이 까다롭다. 전장도 길고 그린 위에 공을 올려놓지 못하면 큰 위기를 맞는다"며 "전체적인 코스 공략에서는 파 5홀에서는 찬스를 잡아야 하고 파 3홀에서는 타수를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훈은 "조심해야 할 홀은 11번 홀(파4)이다. 티샷을 잘해야 하는 홀"이라며 "티샷이 왼쪽 러프로 향하면 그린 공략이 어려워진다"고 밝혔다.

이태희는 "8번 홀(파3)의 경우 바람과 상관없이 어려운 홀이다. 6번 홀(파4)은 앞바람이 불면 난도가 높아진다"며 "16번홀(파4)은 뒤에서 바람이 불면 플레이하기 수월하다. 바람의 강도에 따라 공격적으로 나설지 수비적으로 나설지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형준은 "코스 컨디션과 연습 환경은 최고다. 하지만 난도가 높다. 기회가 왔을 때는 찬스를 확실히 잡아야 한다. 또한 타수를 잃게 되는 상황이 오게 되면 최대한 적은 타수로 잃어야 한다"며 "공격적으로 나설 때와 수비적으로 플레이할 때를 잘 구분해야 하는 코스"라고 설명했다.

서요섭은 "파 5홀에서는 확실하게 기회를 만들어 버디를 잡아내야 하고 파 3홀은 난도가 높기 때문에 신중하게 플레이해야 한다"고 짚었다.

김민규는 "2020년과 2021년 플레이했을 때 일반적인 한국의 대회장 코스와 매우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는 모든 홀에서 완벽하게 플레이해야 한다"며 "한 순간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플레이하는 선수 입장에서 도전적인 코스"라고 평했다.

배용준은 "지난해에는 러프가 길어 플레이하는 데 힘들었다. 올해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긴 러프를 경험했기 때문에 미리 대처가 됐다. 바람에 잘 대처하는 게 관건일 것 같다"며 "18번 홀의 페어웨이가 좁고 오른쪽 해저드가 있기 때문에 코스 매니지먼트를 잘 해야 된다. 최대한 이글과 버디 찬스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1라운드 조편성도 이날 발표됐다.

오는 6일 오전 11시40분부터 1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23조에서는 이재경과 이형준, 서요섭이 맞붙는다.

18조에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김승혁(36·금강주택)과 2018년 대회 우승자 이태희, 2020년 대회 우승자 김태훈이 편성됐다.

22조에는 김민규와 배용준, 그리고 김비오(32·호반건설)가 출전한다.

세계랭킹 300위 이내로 참가 자격을 얻은 일본투어 2승 키노시타 료스케(31)는 19조에서 권성열(36·BRIC), 장이근(29·신한금융그룹)과 함께 경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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