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리모델링' 마친 인천 서구보건소, 에너지 효율↑

27년 노후화된 청사 '녹색 건축물'로 재탄생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그린리모델링 마친 인천 서구보건소 청사. (사진=서구 제공) 2022.10.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서구보건소가 27년 이상 노후화된 보건소 청사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새로 단장한 모습으로 주민을 맞이한다.

5일 서구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리모델링은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판 뉴딜 사업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됐다.

서구보건소는 이번 리모델링으로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고성능 창호공사와 외벽 단열재, 고효율 냉·난방 장치, 태양광 등을 새로 설치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성능을 높인 '녹색 건축물'로 거듭났다.

리모델링 규모는 총 23억원으로 국비 70%를 지원받았고, 지난해 8월 설계용역을 시작해 올해 4월 착공했다. 공사는 지난달 말에 마쳤다.

김봉수 서구보건소장은 "낡은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주민에게 쾌적한 의료환경과 양질의 지역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대응과 함께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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