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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싸토리우스,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시설투자 토지매매계약

등록 2022.10.05 15: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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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B)에 연말 착공·2025년 준공

유정복 시장 “송도,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글로벌 허브 되도록 최대한 지원”

[인천=뉴시스] 싸토리우스 조감도.

[인천=뉴시스] 싸토리우스 조감도.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5일 인천시청에서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 공동대표인 김덕상 대표이사와 브르노루악푀예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싸토리우스가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B) 산업시설용지(면적 2만4434㎡) 내 바이오의약 핵심 원부자재 제조 및 공정분야 연구 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것이다.

싸토리우스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올해 연말에 시설착공, 2025년 상반기에 시설 준공 및 운영 개시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싸토리우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부지에 일회용백, 세포배양배지, 제약용 필터 등의 생산시설을 건립해 전 세계 수출의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며 바이오의약 공정 분야 연구개발 및 교육사업도 추진, 국내 기술이전 및 연관산업 동반성장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송도는 싸토리우스가 목표로 하는 ‘아시아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 구축’의 최적지”라며 “송도가 바이오의약 생산뿐만 아니라 원부자재 수급에서도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싸토리우스는 지난 2020년 11월 송도 내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제조·연구개발 및 교육시설 건립을 위해 1억불 규모의 시설투자를 골자로 하는 투자의향서를 인천경제청에 제출했으며, 이듬해인 2021년 11월 시설투자 규모를 3억불 규모로 확대하는 내용의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산업부, 복지부, 인천시 등과 함께 체결한 바 있다.

1870년 독일에서 설립된 싸토리우스는 생명과학 분야 연구 및 공정 관련 제품, 장비 등을 공급하고 이와 관련된 기술 서비스를 지원하는 바이오 연구 공정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전 세계 60여개 곳에서 생산시설, 연구소, 영업, 교육, 물류 및 서비스 지사를 운영하고 있고 2021년 말 기준 1만4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싸토리우스코리아,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를 운영 중이며, 이 중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가 송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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