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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하긴 일러" 광주, 코로나19 재감염률 두 자릿수 돌파

등록 2022.10.05 15: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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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확진율도 20%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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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지역 코로나19 재감염률이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넘어섰다.

5일 광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재감염자 추정 비율이 10.1%를 기록했다. 10월 들어 전날(4일)까지 누적 확진자 1893명 중 192명이 재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7월 5.1%이던 재감염 추정비율은 8월 7.6%, 9월 9.9%로 상승하더니 10월의 문턱을 넘어서자마자 두 자릿수로 늘었다.

전국적으로는 8월 넷째주 9.65%였던 재감염 비율이 9월 셋째주에 10.92%까지 올랐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최초 감염자 발생 이후 2년7개월 동안 누적 확진자가 73만명을 넘어서면서 재감염 사례도 늘고 있다"며 "접종 간격이 지난 시민들은 추가 접종에 참여해 겨울철 재유행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60대 이상 확진율도 8월 21.8%, 9월 23.1%에 이어 10월 들어서도 21.7%를 기록하는 등 20%대를 유지하고 있어 고위험 시설에 대한 집중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광주지역 5개 보건소 등 12개 선별진료소 분석 결과 양성률은 1.6% 수준이고, 감염자 1명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환자수를 뜻하는 감염재생산지수는 0.73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다.

주간발생률(인구 10만명당)은 38.3명, 집단감염률 0.3%,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5명 안팎을 기록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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