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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민호 처럼..."100년 전 호머 헐버트 박사가 있었다"

등록 2022.10.06 0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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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외국인 첫 한국홍보대사 업적 소개 영상 제작

[서울=뉴시스] 호머 헐버트 박사를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 (사진 출처=반크 인스타그램) 2022.10.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호머 헐버트 박사를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 (사진 출처=반크 인스타그램) 2022.10.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여러분은 100년 전 한국을 세계에 알린 한국홍보대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미국 출신 선교사이자 독립운동가인 호머 헐버트(1863∼1949년) 박사를 국내외에 알리기에 나섰다.

반크는 4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하며 "시대와 상황은 다르지만 '손흥민', '브레이브걸스', '이민호'처럼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린 우리 역사 속 '한국홍보대사'가 있다"며 "한국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한국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외국인 독립운동가, 호머 헐버트 박사"를 소개했다.

반크는 21세기 1억 5000만 외국인 한류 팬도 100년 전 헐버트처럼 한국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번 영상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반크에 따르면 헐버트 박사는 1886년 교사로 한국에 와서, 한국 역사, 문화 등에 관한 단행본 20권의 단행본과 304편의 논문 및 기고문을 발표하며 한국을 세계에 알린 인물이다.

1905년 미국에서 고종의 밀사로 을사늑약이 무효임을 호소하는 활동을 벌였고, 헤이그 밀사로 네덜란드에서 활동하면서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을 국제사회에 알리기도 했다.

특히 일제에 국제사회에 잘못 알려진 한국에 대한 왜곡된 역사와 편견을 바꾸는 데 앞장섰다.

반크는 이 영상을 전 세계 대학교에서 한국학 수업을 받는 외국인들, 해외 한글학교 교사와 한인 청소년들,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영어로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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