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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정부 지원 절실"

등록 2022.10.05 22:10:45수정 2022.10.05 22: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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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탁구 도입 이래 100년만에 열리는 첫 대회

코로나19 여파로 무산된 끝에 재유치 성공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권과 연계돼 의미 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2024년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배 의원은 5일 오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각고의 노력으로 2024년 재유치를 성공했으나 절차적인 하자로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완전한 보전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협회가 운영조차 힘든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지난 2020년 개최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여러차례 연기됐다. 개막 2주전에는 개막이 강제로 취소되면서 대한탁구협회가 수십억원의 매몰 비용을 떠안았다.

그러나 재유치에 도전한 끝에 지난해 11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에서 인도, 아르헨티나 등을 누르고 2024년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1924년 탁구가 한반도에 도입된 후 100년만에 열리는 최고 위상의 국제 경기로, 같은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 단체 출전권이 걸려 있어 의미가 크다. 한국은 개최국으로 자동출전권을 갖는다.

배 의원은 "부족한 개최 비용 마련을 위해 스포츠토토 증량발행 등 적극적인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고, 이에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2024년 2월 16일부터 2월 25일까지 10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며, 세계 40개국에서 약 2000여 명의 선수 및 대회 관계자가 참가해 남·여 단체전 경기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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