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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기타 거장' 데이비드 러셀, 4년만 내한 공연

등록 2022.10.06 0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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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클래식 기타리스트 데이비드 러셀. (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2022.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클래식 기타리스트 데이비드 러셀. (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2022.10.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클래식 기타의 '살아있는 전설' 데이비드 러셀이 4년 만에 내한한다.

마포문화재단은 '제7회 M클래식 축제' 일환으로 오는 23일 오후 5시 마포아트센터에서 '데이비드 러셀 기타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데이비드 러셀은 클래식 기타의 대표적인 비르투오소(Virtuoso·명연주자)로 불린다. 세고비아 콩쿠르, 타레가 콩쿠르 등 세계 유수 기타 콩쿠르를 석권했다. 2005년에는 자신의 음반 '라틴 선율(Aire Latino)'로 그래미상 클래식 음악 최우수 기악 독주 부문을 수상했다. 2010년엔 세계 최고 권위의 클래식 음반상인 그라모폰 올해의 음악인상 후보에 올랐다.

이번 공연에선 바흐, 알베니즈 등 관객에게 친숙한 음악을 비롯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페르난도 소르, 요한 쿠나우 등 다채로운 곡을 연주한다. 특히 '브라질 무곡(Danza Brasilera)' 작곡으로 유명한 호르헤 모렐의 지난해 타계를 기리는 의미로, 그가 생전에 러셀에게 헌정한 '소나티나'를 한국에서 처음 연주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러셀은 단아하고 아름다운 음색과 수려한 테크닉, 풍부한 감성을 고루 갖춘 재능으로 비평가들로부터 '마법의 손'으로 불린다. 뛰어난 기교뿐만 아니라 음악의 예술적 가치에 대한 진중한 접근법과 따뜻한 무대 매너로 찬사를 받는다. 1979년 뉴욕 머킨콘서트홀과 런던 위그모어홀에서 데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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