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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혈압 만성질환, 비의료 서비스로 관리" 시범 인증

등록 2022.10.0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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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시범 인증

의원급에 케어 코디네이터 제도 활성화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 표지석. 2022.09.01.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 표지석. 2022.09.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12개 시범 인증을 부여한다고 6일 밝혔다.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는 건강 유지와 증진, 질병예방, 악화 방지를 위한 상담·교육·훈련·실천프로그램 및 관련 서비스다.

정부는 지난 6월 2022년 제4차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를 발표한 바 있으며 2024년 본사업을 앞두고 시범 인증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에 시범 인증을 신청한 31개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중 서비스 내용과 효과, 이용자 편의 등을 고려해 12개를 최종적으로 시범 인증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

이번 시범 인증에는 1군 만성질환관리형 5개, 2군 생활습관개선형 5개, 3군 건강정보제공형 2개 등이 선정됐다.

1군 5개 서비스의 경우 의원급 의료기관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의 환자 관리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 방안을 마련한다.

정부는 시범 인증 서비스 목록과 주요 내용을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각 군별 인증마크를 부착해 인증 여부를 알릴 예정이다. 또 시범 인증 서비스 대상으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인증 제도의 신뢰성을 높인다.

한편 정부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에서 고혈압과 당뇨 환자 대상 건강관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케어 코디네이터 제도를 활성화한다.

간호사나 영양사 등 케어 코디네이터는 환자별 맞춤형 관리를 수행해 필요성이 크지만, 의원급에서는 인건비 부담 등으로 고용률이 올해 8월 기준 2.3%에 그친다.

이에 정부는 취업 연계 기능 강화, 표준 근로계약서 마련 등 단시간 근로자 고용을 지원하고 각 직능 단체별 케어 코디네이터 표준교육과정을 개발하기로 했다.

진영주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국민들이 이번 시범 인증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일상 속에서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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