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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모델 런웨이 보러갈까"…서울패션위크 11일 개막

등록 2022.10.06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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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초청으로 대중성 높여…수주박람회 '트레이드쇼'도 개최

세계적 브랜드 '아미(AMI) 패션쇼'는 11일 광화문 광장서 열려

[서울=뉴시스]한혜진 2021.10.13.(사진=한혜진 인스타그램 캡처)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혜진 2021.10.13.(사진=한혜진 인스타그램 캡처)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2023 S/S(봄/여름) 서울패션위크'를 11일 개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11일부터 1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다.

케이(K)-패션을 대표하는 33개의 디자이너 패션쇼와 1개의 국제적 기업 패션쇼를 선보인다. 모든 패션쇼는 현장에서뿐만 아니라 동시 생중계를 통해 유튜브, 네이버TV 등 온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3년 만에 현장 런웨이로 돌아온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박춘무 디자이너의 '데무박춘무' 패션쇼로 시작되며, 송지오, 이상봉 등 인지도 높은 브랜드들이 복귀한다.

특히 송지오 디자이너의 패션쇼는 서울패션위크의 첫날 오후 4시 야외에서 펼쳐지는 첫 대형쇼이다. 오세훈 시장, 홍보대사 권상우 등이 참석하며, 차승원, 배정남, 한혜진 등이 모델로 선다. 서울시장의 환영인사에 이어 펼쳐질 댄스 크루 아이키와 훅(HOOK)의 축하 무대는 패션쇼에 역동성을 더할 예정이다.

또 '홀리넘버세븐' (디자이너 최경호,송현희), '두칸'(디자이너 최충훈), '성주'(디자이너 이성주) 등 많은 디자이너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달한다.

같은 기간 동안 DDP에서는 트레이드쇼(수주박람회)도 진행된다. ‘지속가능성’을 화두로 친환경(재활용 목재, 골판지 등) 부스,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주제로한 패션 세미나와 전시로 미래 패션의 지향점을 조망한다. 온·오프라인으로 구매자(바이어)와 직접 연결하는 수주상담회는 의류 47개, 패션잡화 및 주얼리 39개, 총 86개 유수 디자이너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시는 패션과 대중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패션업계 관계자만 입장 가능했던 패션쇼의 문턱을 낮추고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9월 시민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당첨자에게는 오는 7일부터 휴대전화로 입장을 위한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공연도 준비돼 있다. 14일 제네레이션 넥스트 브랜드인 엔수에(디자이너 황은수)의 쇼 종료 이후 오후 3시부터 어울림 광장 무대에서 디제이 공연이 진행된다. 15일 서울패션위크의 마지막 공연은 오프쇼로 진행되는 얼킨의 무대 종료 후 ‘이희문X까데호 밴드'가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11일 오후 7시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되는 세계적 기업브랜드 아미(AMI) 패션쇼는 서울패션위크 개막에 맞춰 진행된다.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 모두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광화문 광장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패션쇼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산업 브랜드인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우리 디자이너, 우리 케이(K)-패션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해외에서도 주목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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