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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ESG 관심 中企로…정책 지원 논의 필요"

등록 2022.10.06 11: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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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ESG 키워드 트렌드 변화 분석·향후 전망 발표

ESG 최대 관심사, 친환경·탄소중립·보고서로 나타나

[서울=뉴시스] ESG 경영 키워드 추이. (표=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2022.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ESG 경영 키워드 추이. (표=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2022.10.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기업들의 탄소중립·기후변화 대응과 함께 협력사 ESG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책적 지원도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6일 내놓은 'ESG 키워드 트렌드 변화 분석 및 향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2020년 1분기부터 2022년 3분기까지 11개 분기의 ESG 이슈에 대한 뉴스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ESG 최대 관심 이슈는 친환경·탄소중립·보고서·(평가)등급·중소기업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E(환경) 부문에서는 친환경·탄소중립·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S(사회) 부문에서는 사회적 가치·이해관계자·협력사(계열사)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G(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위원회·이사회·위원장에 대한 언급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경련은 최근 들어 ESG 관련 주요 키워드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등장한 것에 주목했다. 지난해 1분기까지 두 키워드는 비슷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같은 해 2분기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도가 두드러졌다.

이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활발해진 ESG 경영이 중소·중견 기업으로 파급되고, 이들에 대한 지원 논의가 활발해졌기 때문이라고 전경련은 분석했다.

특히 내년부터 독일에서 공급망 인권경영 실사법이 시행될 예정인 만큼 향후 국내 수출기업의 협력업체 등 공급망 기업들에 대한 ESG 지원이 더욱 중요한 이슈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경련은 또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26% 줄이겠다는 내용의 'NDC 2030' 목표 달성 가능 여부에 대한 논의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 물론이고 사회적으로 탄소중립 이슈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탄소중립 등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을 뒷받침하는 정책적 지원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글로벌 공급망 ESG 관리 역시 주요 수출기업이 당면하게 될 ESG 이슈로 언급하면서 국내 기업이 공급망 내 협력사 ESG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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