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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공매도 금지, 시장에 큰 영향…구체적 언급 어려워"

등록 2022.10.06 13:04:26수정 2022.10.06 15: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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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해 안경을 만지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해 안경을 만지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6일 공매도 한시적 금지 조치에 대한 질문에 "구체적 언급은 하기 어렵다"고 답을 피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원회 대상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매도 한시적 금지 조치에 대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공매도는) 시장조치고, 언제 어떤 식으로 표현하든 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공매도 (한시적 금지 조치와) 관련해선 어떻게 설명하든 자기 입장에 따라 어떤 사람은 곧 할 것처럼 받아들이고 어떤 사람은 안 할 것처럼 받아들인다"고도 덧붙였다.

김 위원장의 답변 이후 강 의원은 "위원장은 개인 소신이 없냐"라고 물었고, 김 위원장은 "이건 개인 소신 갖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답하면서 현장은 날선 분위기가 됐다.

강 의원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공매도 일시 금지 조치가 필요 없다는 거냐"라고 물었고, 김 위원장은 "이런 공개된 자리에서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무슨 답변이 그러냐"며 "위원장님 지금 제대로 일하고 계신거냐"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 상황 이후에는 백혜련 정무위원장이 공매도 관련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백 위원장은 "여기서 금융위원장이 발언 시 시장에 미치는 파장 여부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국회 차원에서는 정말 굉장한 하락장이고 개인투자자들이 엄청난 손해를 입고 있다"면서 "지금 시점에서는 공매도 금지를 충분히 고려하고 실시할 때가 됐다는 의견"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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