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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군수 "새로운 변화를 통해 더 살기 좋은 의령 조성"

등록 2022.10.06 13: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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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100일 맞아 3대 군정 목표 중점 추진

28일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국내 유일 부자축제

오태완 의령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오태완 의령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오태완 의령군수가 6일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아 풍요로운 활력 경제, 매력 있는 교육문화, 일 잘하는 혁신 군정이라는 3가지 목표를 정하고 소멸위기에 직면한 의령군을 '새로운 변화를 통해 더 살기 좋은 의령'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방했다.

우선 군은 의령판 새마을 운동인 ‘의령 살리기 운동’ 추진전략을 마련해 범군민 운동으로 전개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전국 최초로 소멸위기 전담조직인 ’소멸위기대응추진단‘을 설치하고 지방소멸 대응 조례안 제정을 추진했다.

지난해가 선제적으로 대응한 선점효과와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의 고삐를 죄는 전략적 환경 조성에 목표를 둔 ‘시즌1’이었다면 ‘시즌2’에서는 전략과제를 설정해 본격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이다.

이에 ‘의령 살리기 운동’ 시즌2의 키워드를 변화·소통·참여로 정하고 ‘변화로 혁신하는 의령’, ‘소통으로 나누는 공감 의령’, ‘참여로 하나 되는 통합 의령’이라는 추진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 사업에 나섰다.

사업의 추진으로 군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희망 의령 아카데미’와 역량 강화를 위한 ‘혁신 워크숍’을 열어 인구 늘리기에 전 군민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또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이동 군수실’을 운영하고, 향우회 및 출향 기업인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금제’ 홍보도 나설 계획이다.

◇의령 경제 발전을 위한 ‘쌍끌이 전략’

오 군수는 의령읍의 ‘행정타운’과 부림면의 ‘산업단지’라는 양대축을 가지고 의령 경제 발전을 위한 ‘쌍끌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사진왼쪽부터 오태완의령군수·휴먼테크대표이사·박완수경남도지사 투자협약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왼쪽부터 오태완의령군수·휴먼테크대표이사·박완수경남도지사 투자협약 *재판매 및 DB 금지

의령군 최대 도심지 의령읍과 동부권 중심지 부림면에 각각 특화된 공약으로 의령 경제 ‘양대축’을 견실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의령읍에는 ‘진천∼합천 간 고속도로’가 의령읍을 거쳐 고성까지 연장되도록 국가도로망 수정계획에 나서고, 부림면에는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공사를 조기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의령읍 서동행정타운을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도시개발사업으로 재편하고, 현재 10만 평 규모로 조성되는 부림일반산업단지 인근에 미래 먹거리 특화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의령읍 도시계획을 전면 개편한다. 의령경찰서, 교육지원청도 행정타운에 이전을 준비해 서동행정타운을 임기 내 완료하겠다는 것이다.

의령군은 ㈜휴먼테크와 의령동동농공단지 내 폐공장을 매입해 123억 원을 투입,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리더십, 약자와 동행하는 복지

전국 평균보다 20% 이상 높았던 ‘찾아가는 코로나19 추가접종’ 성공사례를 상기시키며 지역주민이 필요한 정책을 주문하고, 읍면장이 직접 찾아가서 민원인을 돌보는 찾아가는 정책 서비스를 더욱 확장하기로 했다.

오태완 의령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오태완 의령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의령읍과 궁류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빨래방, 가례면과 대의면의 마을별 무더위쉼터의 불편사항 청취, 부림면의 사례관리대상자 구호품 지급, 재해위험지구 현장점검에 나서는 ‘현장중심 업무 시리즈ONE’이 있다.


◇품격이 다른 의령, 자부심 넘치는 군민

의령은 전국 최초의 의병 발상지이자 대한민국 초일류기업 삼성 창업주의 고향이다.

의령군은 ‘인생 전환점’이라는 주제로 국내 유일무이한 부자축제인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이 오는 28일 개막한다.

이 행사는 부자의 ‘대박’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성공한 사람들의 ‘삶의 자세’를 배우는 의미로 기획했다. 행복+행운+부의 '세 가지 기운'을 나눠주며 소원을 들어주고, 선한 마음을 일깨워 주는 축제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령군은 우리 말과 글의 모태가 되는 곳으로 '한글도시'로서의 위용도 펼쳐 보이고 있다. 의령은 일제강점기 우리 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숭고한 희생을 치른 고루 이극로, 남저 이우식, 한뫼 안호상 선생이 나고 자란 곳으로 국립국어사전박물관 의령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40년 의령의 한(恨)이자 나라의 아픔인 궁류 총기사건에 대한 희생자 치유도 본격화한다. 군은 올해 안으로 추모공원 부지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위령비 디자인 공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의령군 긴급 위기 가구 발굴 현장 찾은 오태완 의령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의령군 긴급 위기 가구 발굴 현장 찾은 오태완 의령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의령군, ‘행정 혁신’에 불을 지핀다.

오 군수는 민선 8기에는 ‘주민참여’를 군정 발전을 위한 좋은 연료로 사용하겠다고 했다.

‘행복빨래방’, ‘비닐하우스 도로명주소 부여’, ‘귀가 학생 택시 공유서비스’ 등 지역특성과 주민생활을 반영한 사업은 대표적인 창의 혁신 우수사례로 꼽힌다.

이에 의령군은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평가에서 의령군은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 군수는 “이제부터는 ‘두 주먹 불끈 쥔 손’으로 필사즉생의 각오로 일해야 한다”며 “민선 8기 핵심 키워드인 변화는 모든 정책을 진일보시킬 실질적인 변화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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