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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프롬 "오스트리아 통한 이탈리아 가스 공급 재개"

등록 2022.10.06 14:51:10수정 2022.10.06 16: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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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프롬 "이탈리아 사업자와 오스트리아 규제 해법 찾아"

伊 에니가 가스프롬 부채 대신 갚아 공급 재개했다는 설도

[루브민(독일)=AP/뉴시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인 지난 2월15일 독일 북부 루브민의 '노르트 스트림 2'의 가스관 모습. 2022.9.2

[루브민(독일)=AP/뉴시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인 지난 2월15일 독일 북부 루브민의 '노르트 스트림 2'의 가스관 모습. 2022.9.2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러시아가 이탈리아에 대한 가스 공급을 재개하기로 했다.

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타스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국영 가스기업 가스프롬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스트리아를 통해 이탈리아를 향하는 가스 공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가스프롬은 "오스트리아에서 규제가 변경되는 가운데 이탈리아 구매자들과 함께 협력해 해법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가스프롬으로부터 가스를 공급받는 이탈리아 최대 에너지 기업 에니는 지난 1일 가스프롬으루부터 오스트리아를 통한 운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스를 운송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가스프롬은 오스트리아의 규제 변경 탓에 가스를 공급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오스트리아는 변경된 공급 계약서에 가스프롬이 서명해야 하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에니가 가스프롬을 대신해 2000만유로(약 280억원)의 부채를 대신 갚아주면서 러시아의 가스 공급이 재개됐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WP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에니가 가스 공급을 위해 러시아 부채를 대신 갚았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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