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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 상담센터에 '北출신 심리상담사' 9명 불과

등록 2022.10.06 14: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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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출신 심리·취업상담사, 14명만 활동 중

김홍걸 "北출신, 상담사로 양성 땐 선순환"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홍걸 무소속 의원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반도체 산업과 칩4(Chip4) 동맹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홍걸 무소속 의원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반도체 산업과 칩4(Chip4) 동맹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재환 기자 = 북한이탈주민에게 심리·진로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에서 활동하는 심리상담사 중 같은 북한이탈주민 출신의 비율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홍걸 무소속 의원실이 남북하나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하나재단과 전국 25개 하나센터에서 활동하는 북한이탈주민 출신 심리 및 취업 상담사는 모두 14명이었다.

하나센터는 북한이탈주민의 특성을 고려한 심리·진로상담, 생활정보 제공, 취업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서울과 경기, 부산 등 전국 25곳의 센터가 운영 중이다.

이들 센터에는 북한이탈주민 출신 상담사가 활동 중이다. 각각 심리상담사가 9명, 취업상담사는 5명이었다.

북한이탈주민 출신의 상담사는 주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 배치돼 있었다. 지역에는 대전에 심리상담사 1명만 활동 중이었다.

최근 북한이탈주민의 정신질환 관련 사고가 크게 늘고 있어, 심리·정서적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북한이탈주민이 겪는 심리·정서적 문제를 북한이탈주민이 제일 잘 알 수 있다"라며 "북한이탈주민들을 심리상담사로 양성한다면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 정착으로 연결되는 등 선순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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