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AWS, 전 세계 의료형평성 증진에 195억원 규모 지원

등록 2022.10.06 14:35:0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작년 의료형평성 이니셔티브 출범…3년간 총 4000만 달러 규모 지원 계획

지난 1년간 전 세계 약 90개 단체에 1400만 달러 지원

올해부터는 진단학 분야 지원 확대

AWS, 전 세계 의료형평성 증진에 195억원 규모 지원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자사의 '의료형평성 이니셔티브(HEI)'의 일환으로 지난 1년간 전 세계 약 90여 개 단체에 클라우드 크레딧 및 기술 전문 지식 등 총 1400만 달러(약 195억 7700만원) 규모의 지원을 제공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기존 지원 분야에 더해 진단학 분야로도 지원을 확대한다.

AWS는 지난해 HEI를 처음 출범하고, 3년간 클라우드를 활용해 전 세계 의료 형평성을 증진할 목표로 4000만 달러(약 559억 3600만 원) 규모의 지원 계획을 밝혔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개선 ▲사회적 의료 격차 해소 ▲데이터를 활용해 공평한 의료 발전 등의 항목에 기여한 단체 및 기업 등을 선정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 크레딧 및 유관 기술 지원 등을 제공했다.

AWS는 기존 3개 항목에 더해 진단 분야로도 HEI 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진단은 당뇨병과 고혈압 등의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함에도 불구하고 타 분야 대비 재원 등 각종 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 AWS는 HEI 프로그램 지원 분야에 진단 분야를 포함하고, 전 세계 의료 형평성 제고를 위해 지원을 더욱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HEI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도출한 대표적인 기업 카인드(Kynd)는 호주의 국가장애보험제도(NDIS)에 등록된 장애인들을 지원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단 몇 분 이내로 NDIS 직원을 연결하고 일정을 예약해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필요한 도움이나 개별적으로 맞춤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인드는 AWS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사용자가 335% 급증하는 등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더불어 암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접근성 민주화, 탄자니아와 레소토에서 응급치료가 필요한 임산부를 위한 모바일 기술 기반 택시 서비스 운영, 코로나19와 아프리카의 다양한 질병에 더 쉽게 대응할 수 있는 유전자 배열 기술 개발 등 HEI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다양한 솔루션 개발이 가능했다.

바시르 아와드(Bachir Awad) AWS 공공부문 헬스케어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총괄은 ”AWS는 지난 1년간 HEI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에서 의료 형평성을 증진하고 혁신 솔루션을 가속화하는 데 있어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는 전 세계 단체들을 지원했다”며 “장애인들이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의료 서비스에 대한 동등한 접근을 제고하는 등 본 프로그램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삶에 진정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HEI 프로그램을 진단 분야로 확대 적용해 더 많은 조직이 AWS의 업계를 선도하는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그리고 머신 러닝 기술을 활용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