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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개인정보 中 유출 우려 반박…"모든 정보 국내 저장"

등록 2022.10.06 14:53:51수정 2022.10.06 16: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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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다이어리' 개인정보 중국 유출 우려에 긴급 해명

NHN "모든 고객정보 국내 데이터센터에 저장"

"중국 자회사는 테스트 데이터 조회만 가능…국내 이관 방안 계획"

NHN, 개인정보 中 유출 우려 반박…"모든 정보 국내 저장"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NHN은 6일 자사 여성 건강 앱 '핑크다이어리' 서비스의 고객 정보 국외 유출 우려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5일 일부 언론은 NHN에듀가 운영 중인 '핑크다이어리' 서비스의 이용자 개인정보가 중국 자회사를 통해 위탁 처리되고 있으며, 이 정보가 중국에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를 보도했다.

NHN측은 "NHN 서비스 이용자의 모든 고객정보는 국내 데이터센터에 저장되며, 중국으로의 개인정보 이전 및 저장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가 요청 시 자료를 제공하게 되어 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어 "건강관련 내용 등 민감한 개인정보 또한 모두 암호화돼 국내 데이터센터에 저장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언급된 중국 자회사는 핑크다이어리를 포함해 NHN이 운영 중인 일부 서비스의 고객상담 시스템 개발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다.

NHN측은 "중국 자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 수집 및 처리 등을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지 않으며, 소속 직원들도 별도의 개발 서버에서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실제 이용자 정보에 대한 접근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특히 민감정보를 포함한 개인정보와 핑크다이어리가 사용중인 상담 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가 분리돼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자회사에서는 실제 이용자 정보가 없는 테스트 데이터의 조회만 가능하도록 통제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접근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NHN측은 "고객정보의 중국 이전은 전혀 없으나 서비스 이용자분들의 우려점이 있음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현재 관련 논란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자 관련 기능을 조속히 중국이 아닌 국내 등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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