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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가처분 기각에 "더 외롭고 고독하게 제 길 가겠다"

등록 2022.10.06 15:31:11수정 2022.10.06 15: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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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사명감 갖고 덩어리진 권력에 맞서 와"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2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과 정진석 비대위원장 및 비대위원 6명을 상대로 낸 3∼5차 가처분 신청 사건을 심문한다. 2022.09.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2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과 정진석 비대위원장 및 비대위원 6명을 상대로 낸 3∼5차 가처분 신청 사건을 심문한다.  2022.09.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6일 법원에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것과 관련 "의기 있는 훌륭한 변호사들과 법리를 가지고 외롭게 그들과 다퉜고, 앞으로 더 외롭고 고독하게 제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까지 두 번의 선거에서 이겨놓고 무엇을 위해 싸워야 하는지 때로는 허탈했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덩어리진 권력에 맞서 왔다"고 이같이 적었다.

앞서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황정수)는 6일 이 전 대표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비대위원 6명을 대상으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 결정했다.

그는 "그동안 선례도 적고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 얽힌 정당에 관한 가처분 재판을 맡아오신 황정수 재판장님 이하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51부 재판부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중앙당윤리위원회는 이날 저녁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신군부' '양두구육' 등 윤석열 대통령과 당을 향해 거친 언사를 이어온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안을 심의한다.

윤리위는 이날 이 전 대표에 오후 9시께 출석 요청을 했지만, 이 전 대표가 윤리위에 출석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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