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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황선우 출격' 전국체전 울산서 오늘 개막

등록 2022.10.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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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정상 개최…역대 최다 인원인 2만8900명 참가

[유진=신화/뉴시스] 우상혁이 18일(현지시간) 미 오리건주 유진의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 경기 중 바를 넘고 있다. 우상혁은 2m35를 넘어 한국 육상 높이뛰기 최초로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07.19.

[유진=신화/뉴시스] 우상혁이 18일(현지시간) 미 오리건주 유진의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 경기 중 바를 넘고 있다. 우상혁은 2m35를 넘어 한국 육상 높이뛰기 최초로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07.19.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가 일주일 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올해 전국체전은 7일부터 13일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국체전이 정상 개최되는 건 3년 만이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20년에는 열리지 않았고, 지난해는 19세 이하부로 축소 개최됐다.

'돌아온' 전국체전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2만8900명(시·도 선수단 2만7606명, 재외한인체육단체 129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메달을 겨룬다. 49종목의 경기가 울산종합운동장 등 74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개회식은 '솟아라 울산'이라는 주제 아래 7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개회식에서는 지난 3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돼 총 433㎞를 달려온 성화가 점화된다.

이번 대회에는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대거 참가한다.

'월드클래스 점퍼'로 올라선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서천군청)은 그 중 가장 돋보이는 이름이다.

지난해 도쿄올림픽 4위에 오르며 세계적으로 도약한 우상혁은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금메달, 실외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우승 등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열어젖혔다.

2013~2015년, 2016년, 2018년 등 5차례 전국체전 정상에 선 그는 이번 대회 6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우상혁이 출전하는 육상 남자 높이뛰기는 12일 오전 11시30분 열린다.
[부다페스트=신화/뉴시스] 황선우가 20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결선 경기에서 역영하고 있다. 황선우는 1분44초47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06.21.

[부다페스트=신화/뉴시스] 황선우가 20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결선 경기에서 역영하고 있다. 황선우는 1분44초47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06.21.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강원도청)는 2년 연속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향해 물살을 가른다. 황선우는 지난 대회에서 계영800m, 자유형50m(대회신), 개인혼영200m(한국신), 계영400m, 혼계영400m을 석권하며 5관왕에 오른 바 있다.

올해 남자 일반부로 참가하는 황선우는 9일 계영 800m로 레이스를 시작한다. 이후 자유형 200m(10일), 계영 400m(11일), 자유형 100m(12일), 혼계영 400m(13일)를 연이어 치른다.

도쿄올림픽 동메달로 한국 여자 체조 최초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여서정(수원시청)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도쿄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안산(광주여대)과 김제덕(경북일고)도 정상을 향해 활시위를 당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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