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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주사 맞자' 언제?…11월 중순·오후 3시 이전, 월화수[알아봅시다]

등록 2022.10.08 07:00:00수정 2022.10.08 07: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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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주사 맞기 가장 좋은 시기·장소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독감 접종 경험이 있는 어린이와 임신부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된 5일 오전 서울시내 한 소아청소년과의원을 찾은 어린이가 독감 예방주사 접종을 받고 있다. 2022.10.0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독감 접종 경험이 있는 어린이와 임신부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된 5일 오전 서울시내 한 소아청소년과의원을 찾은 어린이가 독감 예방주사 접종을 받고 있다. 2022.10.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에서 방역당국은 3년 만에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특히 올해 유행할 독감은 독감 바이러스 중에도 강한 'A형 H3N2'종으로 알려져 있다. 똑똑하게 예방접종 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독감 예방접종의 경우 늦어도 11월 중순 이전, 월요일~수요일 사이, 오후 3시 이전에 다니던 병원에서 접종하는 것을 추천했다.

독감 예방접종은 늦어도 11월 중순까진 맞는 게 좋다. 백신 효과는 접종 후 2주가 지나야 나타난다. 독감은 11월 말부터 시작해 5월 말까지 대략 6개월간 유행하고 예방 접종의 효과도 6개월 정도 유지되기 때문이다.

독감 백신의 부작용은 대체로 미약하고 일시적이라고 하지만 증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심해지는 경우 병원을 다시 방문해야 한다. 주말이나 긴 연휴 직전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가장 안전한 접종 시점이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인 이유다.

이번 예방 접종은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의사 1인당 1일 100명 이내로 접종 인원 제한을 두고 있다. 늦은 시간에 병원에 방문하면 할당량이 끝날 수 있다. 오후 3시 이전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병원의 선택은 특별한 제한은 없다. 가급적 진료 기록이 있는 평소에 다니던 병원에서 접종을 맞는 것이 좋다. 무료 접종의 경우 보건소나 전국 지정 위탁 의료기관에서 이뤄진다. 유료 접종은 대부분의 1차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다.

본격적인 무료 접종은 지난 5일부터 순차적으로 가능하다. 올해는 코로19와의 트윈데믹(감염병 동시유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무료 접종 대상자가 아닌 사람들도 접종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 임산부, 노약자와 함께 살고 있다면 온 가족이 모두 접종해야 효과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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