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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윤리위, '연찬회 음주' 권성동에 '엄중 주의' 결정

등록 2022.10.07 00:38:53수정 2022.10.07 00: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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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윤리위, '연찬회 음주논란' 권성동에 '엄중 주의' 결정

이양희 "금주령 위반 보기 어려워…재발않도록 엄중 주의"

권성동, 윤리위 출석해 30분 소명…"성실하게 소명"

[천안=뉴시스] 김선웅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25. photo@newsis.com

[천안=뉴시스] 김선웅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7일 '당 연찬회 술자리'로 물의를 빚은 권성동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에 대해 엄중 주의 결정을 내렸다.

이양희 당 윤리위원장은 이날 7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제9차윤리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윤리위는 '신군부' '양두구육' 등 발언을 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여부 또한 심의했다.

앞서 권 의원은 지난 8월 연찬회에서 당내 금주령에도 불구하고 음주와 노래하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보도돼 논란이 일자, 윤리위는 지난달 18일 회의에서 징계 절차 개시를 밟을 것을 의결했다.

이 위원장은 "그 이유는 2022년 8월 25일 연찬회에 금주령은 공식행사에 술 반입 금지 한정됐음으로 징계절차 개시 원인이 된 행위는 금주령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고 이같이 징계 사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당내외 위중한 상황을 고려할 때 국민과 당원들에게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보여질 수 있기에 중앙윤리위원회는 이와 같은 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엄중 주의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 의원은 전날 6일 저녁 국회 본관에서 열린 중앙당윤리위원회 회의에 8시께 출석해 30분간 진행된 소명 절차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성실하게 잘 소명했다"고 했다.

권 의원은 '(윤리위 회의실) 안에서 어떤 말씀을 하셨냐'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느냐' '30분 넘게 시간이 지났는데 하고 싶은 말을 다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의에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한편 권 의원은 이날 저녁 8시께 윤리위원회 전체 회의가 진행되는 국회 본관 회의실에 아무 말 없이 입장해 약 30분 동안 소명 절차를 밟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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