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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한·일과 훈련 방어적…北과 달리 위협 안 돼"(종합)

등록 2022.10.07 06:47:54수정 2022.10.07 07: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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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행동 적절·최선 대응 위해 한·일 등과 긴밀 협의"

"北핵실험 동향 업데이트 없어…준비 중 평가"

[워싱턴=AP/뉴시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9.28.

[워싱턴=AP/뉴시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9.28.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국방부가 한반도 주변에서 한국 및 일본과 진행한 훈련은 방어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로널드 레이건 항모 재전개를 비롯해 한반도 주변 자국 참여 훈련 및 북한 도발 대응 동·서해 훈련을 두고 "우리의 역내 훈련 참여나 양자·삼자 훈련 관여는 새로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우리는 한국과 일본 모두와 오랜 방위 관계를 보유했다"라며 "이는 방어적인 훈련이며, 어떻게 우리 자신을 보호하고 (위협을) 억지할지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했다. 이런 맥락에서 "북한의 도발적 행동과 달리 역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들 훈련이 "역내 우리 동맹을 지지하고 방어하는 차원"이라고 반복했다. 또 북한의 최근 미사일 도발을 비롯해 전투기와 폭격기 등을 동반한 시위 비행 등은 "불안정을 초래하고 도움이 안 되며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이런 유형의 행동 중단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우리는 무엇이 이런 유형의 행동에 가장 적절하고 최선의 대응이 될지에 관해 계속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역내 동맹과의 긴밀한 협의에 초점을 맞춘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북한이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행동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진 유사한 질문에 "북한의 행동은 도발적이고 위험하다"라고 거듭 비판하고, 북한이 건설적·전략적 대화에 참여하지 않는다고도 지적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우리는 서로의 이익·국가 방어 약속을 증명하기 위해 계속 동맹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우리 초점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평화롭고 안정적인 인도·태평양을 보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북한이 같은 관심사를 향하기를 희망한다"라고 했다.

한편 그는 이날 북한의 7차 핵실험 동향을 두고는 "예전에 제공했던 정보 이상의 업데이트는 없다"라며 "우리는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해 왔다고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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