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마트폰 '픽셀 7'시리즈 공개…한국 출시 미정

'픽셀 7· 7프로', '픽셀 워치' 등 신제품 세부 정보 공개

가격은 픽셀7 프로 899달러부터, 픽셀7 599달러부터

픽셀7 시리즈에 안드로이드13 OS, '텐서 G2' 칩 탑재

픽셀 워치 와이파이 제품 349.99달러, LTE 제품 399.99달러

사진=구글 미국 공식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구글이 플래그십 스마트폰 '픽셀7' 시리즈와 자사의 첫 스마트워치 '픽셀 워치'를 공개하고 미국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구글은 6일(현지시간) 신제품 공개 행사 '메이드 바이 구글(Made by Google)'을 열고 '픽셀 7', '픽셀 7 프로', '픽셀 워치'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지난 5월 열린 '구글 I/O(연례 개발자회의) 2022'에서 처음 외형을 공개했던 구글은 이번에 구체적인 제원 및 가격 등 정보를 소개했다.

구글은 미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판매에 돌입했다. 공식 출시는 13일이다. 다만 한국 출시 여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픽셀7 프로는 헤이즐(Hazel), 스노우(Snow), 옵시디언(Obsidian·흑색)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저장용량별로 128GB 899달러(약 126만원), 256GB 999달러(약 141만원), 512GB 1099달러(약 155만원)다.

픽셀7은 레몬그라스(Lemongrass), 스노우, 옵시디언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128GB 599달러(약 84만원), 256GB 699달러(약98만원)다.

픽셀7 시리즈에는 안드로이드13 OS가 적용되고, 구글이 자체 개발한 차세대 '텐서 G2' 칩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연산 기능을 강화했고 전력 소모량을 줄였다. 또 '타이탄 M2' 보안 칩으로 보안성을 강화했으며, IP68 방수 기능, 얼굴·지문 인식 잠금해제 기능을 지원한다.

픽셀7 프로의 경우 ▲6.7인치 QHD+ LTPO OLED 120Hz 디스플레이(3120 x 1440) ▲5000mAh 배터리 ▲12GB램 ▲1080만 화소 앞면 셀피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초광각·5000만 화소 광각·4800만 화소 광학 5배 줌 망원 후면 카메라가 탑재됐다. 

픽셀7에는 ▲6.3인치 풀HD+ OLED 120Hz 디스플레이(2400 x 1080) ▲4355mAh 배터리 ▲8GB 램 ▲1080만 화소 앞면 셀피 카메라와 후면에 1200만 화소 초광각·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적용했다.

픽셀 워치에는 구글이 삼성전자와 합작해 개발한 새로운 웨어러블 전용 운영체제 '웨어OS'가 적용됐다. 구글이 인수한 웨어러블 전문 기업 '핏빗(fitbit)'의 헬스케어 기능도 포함됐다. 가격은 와이파이 제품이 349.99달러(약 49만원), LTE 제품이 399.99(약 56만원)달러다.

사진=구글 미국 공식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