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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北 탄도미사일 강력 규탄…모든 회원국 대북제재 이행"

등록 2022.10.07 08:26:31수정 2022.10.07 08: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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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안보리 결의·유엔헌장 위반…세계 평화 심각한 위협"

"北, 핵·미사일 불가역적 포기…핵보유국 지위 인정 못해"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4일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7시 23분경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2022.10.04.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4일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7시 23분경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2022.10.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유럽연합(EU) 지난 4일 북한이 자강도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넘기는 화성-12형 추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것에 대해 6일(현지시간)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강력 규탄했다.

EU 홈페이지에 따르면 27개 EU 회원국은 북한의 IRBM 발사를 불법적 도발로 규정한 EU 외교안보고위 대표 명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EU 고위대표는 공동선언문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유엔 헌장에 명시된 일본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역내 및 세계 평화와 안보를 심각히 위협한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EU는 거듭된 북한의 도발을 비난하며, 북한이 국제적·지역적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수 있는 어떠한 행동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북한은 모든 핵무기와 대량파괴무기(WMD), 탄도미사일을 '완전하고 불가역적이며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포기'함으로써 안보리 결의를 즉각 준수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EU는 안보리 결의안을 계속 이행할 것임을 거듭 강조하며 모든 유엔 회원국들도 모든 안보리 대북제재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U 고위대표는 "EU는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라 북한을 핵보유국이나 다른 종류의 지위도 인정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절대로 관련 지위를 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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