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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내년에 저상버스 67대 추가 도입

등록 2022.10.07 0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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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00대 이상 추가 확보해 2026년까지 전체 63% 목표

[부산=뉴시스] 부산 중구 남포동 인근 중앙버스전용차로(BRT) 버스 정류장

[부산=뉴시스] 부산 중구 남포동 인근 중앙버스전용차로(BRT) 버스 정류장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출입문에 계단이 없거나 한 개만 있고 실내 바닥이 낮아 교통약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저상버스가 내년에는 부산시에 크게 늘어난다.

7일 부산시는 현재 171대인 저상버스를 내년에 67대 추가 도입해 총 238대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28일 정부가 발표한 ‘제4차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계획’에 따른 것으로 정부는 현재 30% 수준인 저상버스 도입률을 오는 2026년 62%까지 대폭 늘릴 계획이다.

저상버스 238대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3년도 예산안에 따라 국토교통부 지역별 예산 배분에 근거한 물량으로, 지난 2004년 저상버스 첫 도입 후 2019년 100대 규모를 넘어선 지 4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시는 또 매년 200대 이상을 추가 확보해 2026년까지 전체 2517대 기준 62.7%인 1580대의 저상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한편, 버스를 대·폐차할 경우 저상버스 의무 도입을 명시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은 1년간의 유예 기간을 거쳐 2023년 1월 시행된다. 도로 구조, 시설 등의 한계로 저상버스 운행이 곤란한 경우를 제외하고 저상버스 도입이 의무화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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