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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전직 경찰, 어린이집에 무차별 총기 난사... 최소 38명 사망 [뉴시스Pic]

등록 2022.10.07 09:52:39수정 2022.10.07 09: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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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아람푸=신화/뉴시스] 경찰관이 6일(현지시간) 태국 북동부 농부아람푸 주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현장에 경비를 서고 있다. 당국 경찰은 태국 북동부 농부아람푸 주 어린이 집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했으며 사망자 대부분은 아이들로 총 3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2022.10.07.

[농부아람푸=신화/뉴시스] 경찰관이 6일(현지시간) 태국 북동부 농부아람푸 주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현장에 경비를 서고 있다. 당국 경찰은 태국 북동부 농부아람푸 주 어린이 집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했으며 사망자 대부분은 아이들로 총 3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2022.10.07.



[서울=뉴시스]박지현 인턴 기자 = 6일(현지시간) 태국 북동부 농푸아람푸주에 있는 어린이집에서 한 남성의 총기 난사로 최소 38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범인은 파냐 캄랩(34)으로 최근 마약 '암페타민' 소지 혐의로 파면된 전직 경찰관이었다. 그는 권총과 산탄총, 칼로 무장한 채 오후 1시께 흰색 트럭을 타고 어린이집에 침입해 범행을 저질렀다.

현장에 있던 어린이집 교사는 "범인이 가져온 칼은 마치 풀을 깎는 것 같았다. 구부러져 있었다"며 "파냐가 어린이집에 나타나자마자 총을 쏘기 시작했다. 이후 건물 앞에서 점심을 먹던 교사 일행을 때렸다"고 증언했다.

사망자는 2살 난 어린아이를 포함한 어린이 22명과 임신 8개월 여성, 그를 저지하던 경찰관까지 총 38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범인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아내와 아이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해당 어린이 집은 범인의 아들이 다니는 곳으로 아이들은 낮잠시간을 갖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당국은 "범죄 현장을 조사한 결과, 가해자는 주로 칼을 사용해 어린아이들을 죽였고 소수만 살아남았다. 이후 그는 밖으로 나와 보이는 사람을 죽이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는 태국 공영방송을 인용해 "판야가 마약 소지 혐의로 이날 오전 법정에 섰다"며 "이후 아들을 찾으러 어린이집에 갔다가 아들을 발견하지 못하자 난동을 부렸다"고 보도했다.


[농부아람푸주=AP/뉴시스] 6일(현지시간) 총기 난사가 벌어진 태국 북동부 농부아람푸주 보육원 현장 밖에서 충격에 빠진 한 여성이 위로받고 있다. 2022.10.07.

[농부아람푸주=AP/뉴시스] 6일(현지시간) 총기 난사가 벌어진 태국 북동부 농부아람푸주 보육원 현장 밖에서 충격에 빠진 한 여성이 위로받고 있다. 2022.10.07.


  
[농부아람푸주=AP/뉴시스] 태국 북동부 농부아람푸주에서 6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참사가 벌어진 어린이집에 구급차가 들어서고 있다. 당국 경찰은 범인이 30명 이상의 어린이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고 밝혔다. 2022.10.07.

[농부아람푸주=AP/뉴시스] 태국 북동부 농부아람푸주에서 6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참사가 벌어진 어린이집에 구급차가 들어서고 있다. 당국 경찰은 범인이 30명 이상의 어린이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고 밝혔다. 2022.10.07.



[농부아람푸주=AP/뉴시스] 경찰이 7일(현지시간) 새벽 태국 북동부 농부아람푸주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한 어린이 집 바깥에 서있다. 2022.10.07.

[농부아람푸주=AP/뉴시스] 경찰이 7일(현지시간) 새벽 태국 북동부 농부아람푸주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한 어린이 집 바깥에 서있다. 2022.10.07.



[농부아람푸주=AP/뉴시스] 7일(현지시간) 새벽 태국 북동부 농부아람푸주의 총기 난사 공격을 받은 어린이 집이 텅 비어있다. 2022.10.07.

[농부아람푸주=AP/뉴시스] 7일(현지시간) 새벽 태국 북동부 농부아람푸주의 총기 난사 공격을 받은 어린이 집이 텅 비어있다. 2022.10.07.



[농부아람푸=AP/뉴시스] 7일(현지시간) 태국 북동부 농부아람푸주에서 전직 경찰관이 총기를 난사한 보육원이 텅 비어있다. 마약 혐의에 연루됐던 전직 경찰관이 6일(현지시간) 태국 북동부 어린이집에서 수십 명의 미취학 어린 아이와 교사를 살해한 뒤 도망쳤으며, 이는 태국 역사상 가장 잔인한 살인사건으로 꼽힌다. 2022.10.07.

[농부아람푸=AP/뉴시스] 7일(현지시간) 태국 북동부 농부아람푸주에서 전직 경찰관이 총기를 난사한 보육원이 텅 비어있다. 마약 혐의에 연루됐던 전직 경찰관이 6일(현지시간) 태국 북동부 어린이집에서 수십 명의 미취학 어린 아이와 교사를 살해한 뒤 도망쳤으며, 이는 태국 역사상 가장 잔인한 살인사건으로 꼽힌다. 2022.10.07.



[농부아람푸=AP/뉴시스] 태국 범죄수사국(CIB)은 6일(현지시간) 태국 북부 농부아람푸 마을에서 발생한 총격 용의자의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마을 어린이집에서 총기를 난사해 34명이 숨졌으며 희생자 대부분이 어린이라고 밝혔다. 전직 경찰관으로 알려진 총격 용의자는 범행 후 부인, 자녀를 살해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2.10.06.

[농부아람푸=AP/뉴시스] 태국 범죄수사국(CIB)은 6일(현지시간) 태국 북부 농부아람푸 마을에서 발생한 총격 용의자의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마을 어린이집에서 총기를 난사해 34명이 숨졌으며 희생자 대부분이 어린이라고 밝혔다. 전직 경찰관으로 알려진 총격 용의자는 범행 후 부인, 자녀를 살해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2.10.06.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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