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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황제 고종을 다시 보는가...대한제국 선포 125주년 특별전

등록 2022.10.07 10: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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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917년경 고종 사진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917년경 고종 사진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10.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12일부터 11월 20일까지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1층 전시실에서 대한제국 선포 125주년 특별전 '황제 고종'을 개최한다.

덕수궁관리소는 "고종에 대한 다양한 평가를 되짚어보고자 마련되는 특별전이니만큼 다양한 기획이 6개의 전시실에 준비됐다"며 "고종이라는 인물에게 집중한 첫 전시인 이번 전시를 통해서는 고종과 대한제국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많은 오늘날 그에 대한 평가를 되짚어 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거울을 이용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고종의 젊은 시절과 만년의 모습이 담긴 흑백사진 사이에 거울을 배치해 관람객들이 역사 흐름 속에 놓인 자신을 돌아보며 자기에게 질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덕수궁 관리소는 "거울은 관람객 자신이 그 시대를 살아갔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라는 의문을 던지게 만드는 장치"라며 "전시장 입구에서 관람객을 맞이하는 개요 판(패널) 제목에 '정직한 만남'이라는 글귀가 들어간 것도 같은 의도"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1880년대 후반 고종과 순종의 사진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880년대 후반 고종과 순종의 사진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10.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덕수궁 대한제국역사관은 지난 2018년부터 대한제국 황실의 의·식·주를 주제로 세 차례 특별 전시를 통해 황실문화를 조명한 바 있다.

전시는 12일 오후 2시 석조전 1층 중앙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별도 사전예매 없이 현장에서 당일 오후 4시부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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